협회소식

  • home
  • 협회소식
  • 임대주택시장 동향

[보도자료] '1인 가구 증가'…글로벌 자본, 국내 임대주택 사업 진출 '러시'

Date2024-12-11

View 17

본문

1인 가구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거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기업형 임대주택이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 투자사들까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자본 유입과 더불어 향후 더 증가할 1인 가구 수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주거 형태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인스, 모건스탠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외국계 투자사들은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3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모건스탠리는 최근 SK디앤디와 협력해 서울 금천구에서 195실 규모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SK디앤디는 이미 국내에서 '에피소드'라는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자본과 SK디앤디의 비즈니스 모델의 결합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들은 서울 성북구에서도 60실 규모 주거시설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자산운용사 ICG도 국내 부동산 전문기업 홈즈컴퍼니와 손잡고 국내 임대주택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미 지난해 3000억원 규모 펀드를 구축했고, 이 펀드를 활용해 서울 강남과 가산, 명동 일대와 수도권 일대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했다. 이를 리모델링해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향후 한국 사업 확대를 위해 지사 설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운용자산 870조원 규모의 글로벌 사모펀드 KKR은 홍콩계 공유 주거 기업 위브리빙과 함께 국내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은 이미 동대문구에서 임대주택 '위브플레이스 회기'를 선보이며 공식적으로 국내시장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등포구 소재 한 호텔을 매입해 프리미엄 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통해 2호점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내놨다.


영국 푸르덴셜생명 계열 부동산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는 지난 8월 아시아 주거펀드를 조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하인스는 직접 국내 임대주택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다른 자산운용사나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국내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장에 발을 들인 것과는 다른 유형이다.

하인스의 이러한 시도는 해외 부동산 디벨로퍼가 한국에서 직접 임대 사업에 나서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난 1957년 미국 휴스턴에서 설립된 하인즈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93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부동산 디벨로퍼다.

하인스는 서울 시내 핵심 입지에 자리한 건물을 매입,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연내 하인스가 선보이는 임대주택 모델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주거 형태의 다양화도 함께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을 비롯해 외국계 자본의 유입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주거 형태의 등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대규모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 월세 선호 현상이 짙어지는 임대차 시장 상황"이라며 "외국계 자본의 임대주택 시장 진출을 통해 월세 물건의 선택지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