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 에스엘플랫폼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된 11개 과제 중 ‘배송 서비스 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서비스 분야별 수요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제시하고, 안전성과 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문제 해결형 보급 모델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서비스로봇의 활용 모델 개발 과제 5개, 개조개량 및 검증과제 1개, 수요처 맞춤 로봇 제작 및 실증·보급 과제 5개가 선정되었다.

에스엘플랫폼은 로봇 전문 기업 와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에스엘플랫폼이 관리·운영 중인 코리빙 사업지인 왕십리 지웰홈스 주거 단지에 와트의 로봇 택배 보관함 W-Station과 층간 이동 배송 로봇 James를 도입하여, 오피스텔과 공동주택 등 공동주거 공간 내 로봇 택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원진흥원의 로봇실증 사업 '오피스텔 내 로봇 택배 배송 서비스'에 선정 (사진제공=에스엘플랫폼)

에스엘플랫폼의 이상무 대표는 “구독경제와 이커머스의 확산으로 효율적인 택배 처리가 주거공간 내 주요업무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택배 물동량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는 반면, 택배업 종사자 증가율은 5% 미만에 그치고 있어 배송원들의 배송업무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택배 처리를 위해 주거공간 내 관리 업무도 큰 부담이다. 왕십리 지웰홈스도 젊은 1인 가구가 대부분이어서 하루에도 약 100건 이상의 택배가 배달된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택배 배송원이 Last Mile(마지막 댁내 배송)의 업무시간과 부담을 단축시키고, 입주민에게는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주거서비스를 통해 생활의 편리함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하여 약 2.2만여 세대에 제공 중인 SLP Plus APP(입주자 전용 주거서비스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분야의 로봇 서비스와 지속적인 연계·발굴을 통해 스마트 주거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 글로벌에픽뉴스 https://www.globalepic.co.kr/view.php?ud=202407191342179466cf2d78c68_29